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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소아정형 - 선천성 첨내반족
갓 태어난 아기의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심하게 꺾여 보여 덜컥 겁이 나신 부모님들이 많으실 텐데요, 엄마 뱃속에서 눌려 생긴 단순 자세성 변형은 가만히 두어도 성장하면서 자연히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손으로 반대쪽으로 돌려도 펴지지 않고 단단히 굳어 있는 ‘선천성 첨내반족(클럽풋)’이라면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며, 뼈와 인대를 끊는 큰 수술 없이 주기적인 깁스 교정만으로도 정상적인 발 모양을 되찾는 치료 원리와 구별법을 서울석병원 정형외과 이기석
영상 핵심 Q&A
Q1. 신생아의 발이 꺾여 있는 경우, 자연 치유되는 단순 변형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무엇이 다른가요?
A. 갓 태어난 신생아의 발이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심하게 꺾여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으나, 모든 발 변형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아기가 엄마 뱃속의 좁은 공간에 꽉 눌려(패킹되어) 있으면서 목이나 고관절과 함께 발이 눌려 발생한 자세성 변형(외반족 등)은 모양이 심해 보여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순 눌림에 의한 변형은 부모가 별도로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아기가 자라면서 저절로 펴져 원래의 정상 발 모양으로 돌아오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발이 안쪽으로 꺾인 상태에서 단단하게 굳어 있어 반대쪽으로 펴지지 않는 경우가 실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문제에 해당합니다.
Q2. 선천성 첨내반족(클럽풋)이란 무엇이며, 가정에서 어떻게 자가 구별할 수 있나요?
A. 선천성 첨내반족은 발이 안쪽으로 꺾여 굳어 있는 선천성 소아 족부 질환으로, 신생아 1,000명 중 1명꼴로 드물게 발생하며 발 모양이 마치 골프채(골프 클럽)의 대롱과 헤드 모양처럼 생겼다고 하여 영어로는 ‘클럽풋(Clubfoot)’이라고 부릅니다. 가정에서 단순 자세성 변형과 진성 선천성 첨내반족을 구별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수동 교정 가능 여부(유연성)’입니다. 아기의 꺾인 발을 손으로 만져 반대쪽으로 부드럽게 돌려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반대쪽으로 잘 돌아간다면 첨내반족이 아니므로 안심해도 되지만, 발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 힘을 주어도 반대쪽으로 돌아가지 않고 펴지지 않는다면 선천성 첨내반족을 의심하고 빠르게 소아정형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3. 선천성 첨내반족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나요?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과거 2000년대 이전만 해도 선천성 첨내반족을 교정하기 위해 갓난아기의 발을 절개하여 뼈와 인대를 끊어 돌리고 핀을 박은 뒤 통깁스를 하는 대수술을 시행했으나, 경과가 좋지 않아 수년 뒤 재수술을 반복하다가 결국 발이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비수술적 깁스 교정 치료법이 개발·도입되면서 치료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큰 수술 없이 1~2주 간격으로 깁스를 주기적으로 갈아주며 굳어 있는 발을 점진적으로 바깥쪽으로 돌려 정상 형태로 맞춰주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따라서 아기의 발이 어 반대쪽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깁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수술 없이 매우 우수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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