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상담

서울석병원 홈페이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주신 내용 답변드리겠습니다.

소아에서 환축추 아탈구는 원인을 잘 모르지만 갑자기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고 좌우 움직임에 제한이 있고 비대칭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는 1주일 이내에 어떠한 치료도 없이 풀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아주 드물게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는 halter traction (홀터 견인)이라고 해서 천으로 된 턱 받침등을 머리 위쪽으로 당기는 치료를 지속적으로 하고,

1개월 이상 풀리지 않을 경우 돌아간 목뼈가 제 위치를 잡게 해주기 위해서 halo traction(할로 견인)이라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습니다.

홀터 견인과 달리 할로 견인은 머리에 금속 링을 놓고 나사 못을 두개골 뼈에 넣어서 당기는 좀 침습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이 방법으로라도 돌아간 뼈가 제 위치로 오게된다면 다행이겠으나, 그 이상 지속될 경우는 수술적 방법으로 뼈를 제 위치로 돌려주고 두 개의 뼈를 굳히는 수술을 하게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겠습니다.

일단 병력을 보면 2개월 이상이 된 것으로 보여서 좀 우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만, 정말로 돌아간 뼈가 제위치로 가지 않고 있는 것인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병원 방문이 가능하시다면 상태를 보고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석병원